휴전 13년 후 파병가는 군인들을 대하는 한국인들
휴전 13년 후 파병가는 군인들을 대하는 한국인들
휴전 13년 후, 1965년 불과 만 38세의 나이에 맹호부대 사단장 겸 주월한국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채명신 소장(당시 38세, 조선경비사관학교, 6.25 참전)이 수통과 탄띠를 패용하고 현충원에 묵념을 올리고 있다. 수도사단 맹호부대 사단장 - 소장 채명신 (당시 38세, 6.25 참전) 제9보병사단 백마부대 사단장 - 소장 이소동 (당시 38세, 6.25 참전) 해병 제2여단 청룡부대 여단장 - 준장 이봉출 (당시 39세, 6.25 참전)
1965년, 도열한 수도사단 (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 병력
전선으로 떠나는 제 9보병사단 (백마부대) 장병들
부동자세의 해병 수색대 병사들
서울 시내를 통과하는 장병들이 시민들의 인파에 정지해 있다.
목사, 승려를 비롯한 종교인들, 배우, 여학생들이 군인들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훗날 전선까지 직접 방문했던 당시 이화여대 총장 김옥길 여사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환송사가 방영되었다.
'조국 떠나 만릿길 온 겨레의 마음이 그대들의 방패가 되리 아세아 (아시아)의 최정예, 우리 국군 가는 길 오직 승리뿐이다.'
서울 시가지를 통과하는 장병들을 향해 기도를 올리는 노인과 부채질을 해 주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전선으로 향하는 국군 수송을 위해 36개편의 열차가 동원되었다. 시민들과 어머니들이 둑방 위에서 열차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수송 열차가 지나는 역, 마을 어귀마다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시민들
한 병사가 역까지 배웅을 나온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군 장병을 위해 기차역에서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중년 여성
중년 여성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 양지봉사회 회원들이 전선으로 떠나는 장병들을 위해 치약, 바늘, 실, 붕대 등 생필품이 담긴 위문품을
'무운을 빌며' 라는 글귀가 적힌 포장지에 포장하고 있다
부산항에서 여성단체 대한여성회 대표들이 장병들의 목에 꽃다발을 걸어주고 있다.
승선 전, 부하들을 향해 악수하는 중대장을 바라보는 해병 소위 이학철 (당시 23세)
파월 1진 청룡 제3대대 9중대장 김종세 대위 (해간 24기 중앙, 당시 28세), 박준교 상병 (왼쪽, 당시 22세), 정명국 일병(오른쪽, 당시 21세)이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 승선 인원인 맹호 혜산진부대 소속 소대장 최정길 소위(당시 24세)가 부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환송 인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당시 국내 최대의 여성단체 한국 부인회 회원들이 맹호부대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맹호' '환송' '이겨서 돌아오라'
떠나는 장병들을 환송하는 부산 시민들과 수송선 난간을 가득 메운 장병들.
출항하는 수송선. 부산 시민들의 응원에 군가로 화답하는 장병들
멀어지는 부산항을 바라보는 해병 병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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