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 한국 최초의 헤비메틀밴드. 무지개, 무당, 그대 생각, 그 길을 따라, 멈추지 말아요



무당은 1980년 레이프 가렛(Leif Garrett)의 내한 공연 시 오프닝 밴드로 연주한 L.A. 등지에서 활동하던 밴드였다. 이 그룹의 리더였던 최우섭(기타, 보컬)은 1960~70년대에 미8군 클럽에서도 연주했던 뮤지션이었다. <무지개><무당>이 담긴 1집(1980) 당시는 평범한(그러나 곡들은 좋은) 록 그룹의 음반이었다. 하지만 1983년 최우섭을 중심으로 지해룡(보컬), 김일태(베이스), 한봉(드럼)을 멤버로 재편된 2집은 <그 길을 따라>에서와 같이 정통 헤비메틀 리프가 담긴 국내 최초의 헤비메틀 곡이 수록된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박준흠/사운드네트워크 대표)

※ 무당 1집에서는 사정상 최우섭이 기타 연주를 하지 않고 보컬만 맡았다. 대신 이중산이 편곡과 기타 연주를 했다. 최우섭은 1집 편곡과 연주를 싫어하지만, 이중산 연주는 나름 평가할 부분이 많다. 물론 편곡은 한계점이 많지만, 1980년 당시 녹음과 세션 환경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가 최선이 아닐지.

※ 참조 : “1970년대 ~ 1980년대 초 ‘헤비메탈 이전의 하드록 씬 : 무당 최우섭 인터뷰”
















출처 : http://ksoundlab.com/xe/soundwebcasting/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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