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중 가장 슬펐던 장면
복수에게 돈을 요구하는 유순을 말리기 위해 찾아온 중섭
지난 날 술마시고 행패를 부린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복수에게 더 이상 돈을 요구하지 말라고 한다
돈이 필요하면 자신이 주겠다고 절대 복수에게는 돈을 요구하지 말라고 해 보지만
복수가 소매치기를 하면서 돈을 가져다 준 것을 알지 못하는 유순은
내가 복수의 피라도 빨아먹었냐고 하면서 화를 내고
별로 안다르다는 중섭의 말에 화가 난 유순은 중섭을 원망하며
복수가 가져다 주는 돈은 무슨 짓을 했든지 상관없이 쓰겠다고 한다
자신의 잘못 때문에 가정이 파탄난 것을 후회하며 유순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돌아가는 중섭에게
유순은 복수가 어떤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는지 묻게 되고
중섭은 복수가 소매치기 하면서 돈을 모아 유순에게 가져다 주었다고 말한다
중섭의 얘기를 들은 유순은 숨이 막힐 정도로 깜짝 놀라게 되고
성호를 업고 들어오는 복수는 중섭을 근처에서 보았다며 별일 없었냐고 유순에게 물어본다
자신 때문에 복수가 소매치기를 끊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순은
가슴 깊이 후회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복수에게 늦은 저녁을 차려주려고 한다
간절히 자신을 붙잡는 유순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난생 처음 밥을 차려주겠다는 유순으로 인해 복수는 기분이 좋아진다
계란을 집어드는 유순의 손은 벌벌 떨리고
결국 계란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만다
안하던 짓 하려니까 실수하는 거라며 유순을 안심시키는 복수는
잘못했어 복수야 하면서 흐느끼는 유순으로 인해 당황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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